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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
유럽 미술관 도장 깨기 ③ 런던 화이트샤펠 갤러리 - 앙리 마티스, 스테판 쇼어와 앤디 워홀, 신디 셔먼, 프란시스 베이컨
오늘 소개할 미술관은 런던의 화이트샤펠 갤러리!국내에선 주로 화이트채플로 소개되지만, 현지 발음으로는 화이트샤펠에 더 가깝다. 런던 동부에 위치한 화이트샤펠 갤러리는 앞서 소개한 두 미술관에 비해서는 대중적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현대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귀동냥으로 한 번쯤 들어봤을 갤러리이다. 사실 이 갤러리가 가진 의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화이트샤펠 인근에 위치한 쇼디치는 한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의 홍대라고 불린다. 이는 젊은 계층이 모이는 지역이기 때문이 아닌, 예술가들이 모이며 지역의 재생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쇼디치 지역 형성의 중심에는 본 포스팅에서 소개할 화이트샤펠 갤러리가 있다.지정학적으로 우리나라는 보통 동쪽에 부촌이 위치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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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관 도장 깨기 ② 런던 테이트 모던 - 조르주 브라크, 파블로 피카소, 앙리 마티스, 이브 클라인, 루바이나 히미드 그리고 비상대피 ssul
이번 시리즈는 내가 런던 갈 때마다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곳인 미술관 테이트 모던!테이트 모던은 내가 정말 정말 사랑하는 미술관이다. 내가 사랑하는 뒤샹의 fountain을 실물로 볼 수 있는 점, 건축의 특성도 내가 환장하는 포인트긴 하다. 하지만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포인트는 테이트 모던의 시그니처인 로비 공간 터빈홀에 드러누워 작품을 감상하던 기억이다.미술관의 로비인 터빈홀에서는 주로 블록버스터 규모의 작품이 전시되고, 관객들은 이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유롭게 관람한다. 하지만 내가 방문했던 2022년은 코로나-19의 끝물이었기 때문에 터빈홀은 작품 전시 공간이 아닌, 입장 티켓 체크하는 공간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아쉬워 😢어쨌든 내가 사랑하는 미술관이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덕후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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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술관 도장 깨기 ① 런던 테이트 브리튼 - 윌리엄 터너, 마크 로스코, 코넬리아 파커, 휴 로크
보통 대표적으로 언급되는 런던의 박물관은 대영박물관, 내셔널 갤러리, 테이트모던이지만, 시각예술을 전공한 나에게 가장 많이 기억에 남는 미술관은 테이트 브리튼이었다.그래서 도장 깨기 시리즈 첫 스타트는 런던 테이트 브리튼!※ 방문 시점은 2022년이었기 때문에, 현재 테이트 브리튼에서 전시되는 작품이 본 포스팅과 다를 수 있다. 그렇기에 이 포스팅을 보고 테이트 브리튼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이라면 아래 테이트 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해 현재 진행 중인 전시를 확인하길 추천한다. 미술관 개요테이트 브리튼은 런던 밀뱅크에 위치하고 있는 테이트 미술관 중 하나로, 1500년대부터 현대의 영국 미술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테이트 브리튼은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현대미술상인 Turner Prize를 제정한 ..